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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ml 쓰다 3ml로 갈아탄 편의점 전자담배 가성비 후기

플리플러스 2026. 8. 7. 11:54

편의점에서 2ml짜리 일회용을 계속 쓰다가 3ml 제품으로 바꿔서 한 달 정도 써봤습니다. 계기는 단순합니다. 매번 1만 원 넘게 쓰는데 왜 이렇게 빨리 없어지지 싶어서 계산을 해봤고, 그 계산 결과가 생각보다 컸습니다. 결론부터 말하면 월 2만 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.

계산을 해보게 된 계기

편의점 일회용은 가격대가 좁습니다. 9천 원대부터 1만 2천 원대 사이에 대부분 몰려 있어서 가격표만 보면 다 비슷해 보입니다. 저도 그래서 그냥 익숙한 걸 계속 샀습니다.

그런데 어느 날 포장을 보다가 2ml라고 적힌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. 옆에 있던 제품에는 3ml라고 적혀 있었고요. 가격은 2천 원 차이인데 용량은 1.5배였습니다.

단가로 바꿔보니

계산은 나누기 한 번이면 끝납니다.

구분 용량 가격대 1ml당 단가
쓰던 것 2ml 12,000원 선 약 6,000원
바꾼 것 3ml 10,000원 선 약 3,333원

약 1.8배 차이였습니다. 제가 그동안 비싼 쪽을 계속 사고 있었던 셈입니다.

한 달 비용으로 환산하면

제 사용량이 대략 한 달에 9ml 정도였습니다. 이걸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습니다.

구분 필요 개수 월 비용
2ml · 1만 2천 원 선 4.5개 약 54,000원
3ml · 1만 원 선 3개 약 30,000원

월 2만 4천 원 차이입니다. 1년이면 28만 원 정도입니다. 사용량이 사람마다 다르니 금액 자체보다 계산 방식을 가져가시면 됩니다.

바꾼 제품

편의점에서 3ml 제품을 찾다가 레딜 스틱을 알게 됐습니다. 무니코틴 스틱 중 처음으로 편의점에 들어온 제품이라고 하고,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른 편의점 입점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.

맛은 그레이프아이스, 멘솔민트, 레모네이드, 에너지부스터 4종입니다. 저는 레모네이드와 멘솔민트를 번갈아 썼습니다.

한 달 써보고 느낀 것

좋았던 점

  • 사러 가는 횟수가 줄었습니다. 이게 비용보다 체감이 컸습니다. 한 개가 더 오래 가니 편의점에 들르는 빈도 자체가 줄었습니다.
  • 타격감이 있었습니다. 무니코틴이라 밍밍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목에 걸리는 저항이 분명했습니다. 제조사 설명으로는 타격감 관련 특허가 적용됐다고 합니다.
  • 맛 선택지가 4종이라 하나가 안 맞아도 다음에 방향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.

아쉬웠던 점

  • 품절이 잦습니다. 이게 가장 큰 불편이었습니다. 취급 매장이 아직 넓지 않은 데다 인기 품목이라 입고 당일에 소진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.
  • 끝물 맛은 여전합니다. 3ml라고 해서 이 부분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. 액상이 거의 소진될 무렵엔 텁텁해집니다.
  • 배터리 폐기 — 용량이 커도 일회용이라 버릴 때 리튬 배터리 문제는 그대로입니다.

재고 문제 해결법

몇 번 헛걸음하고 나서 정착한 방법입니다. 방문 전에 매장에 전화합니다. 제품명을 정확히 말하면 확인이 빠르고, 입고 요일을 같이 물어두면 다음번엔 타이밍을 맞출 수 있습니다. 매장마다 발주 주기가 달라 어제 없던 곳에 오늘 들어와 있기도 합니다.

갈아탈 때 확인할 것

  • 용량 표기 — 이게 핵심입니다. 가격표가 아니라 포장의 ml를 봅니다.
  • 성분 표기 — 무니코틴 표기는 확인의 출발점이지 결론이 아닙니다. 성분표를 직접 읽고 공인기관 검사 자료가 있는지 확인합니다.
  • 맛 취향 — 단가가 좋아도 취향에 안 맞으면 소용이 없습니다. 일회용은 교체가 안 됩니다.

정리

  • 편의점 일회용은 총액이 아니라 1ml당 단가로 봐야 합니다.
  • 2ml 1만 2천 원 선과 3ml 1만 원 선의 단가 차이는 약 1.8배였습니다.
  • 제 사용량 기준으로 월 2만 4천 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.
  • 비용보다 사러 가는 횟수가 준 것이 체감상 더 컸습니다.
  • 아쉬운 점은 잦은 품절입니다. 방문 전 재고 문의를 권합니다.
  • 만 19세 미만은 구매할 수 없습니다.

직접 구매해 사용한 개인 경험이며, 사용량과 체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. 제품은 실내 사용이 제한됩니다.